3줄 요약 — 연천 백학 가볼만한곳은 전곡리 유적 토층, 재인폭포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관광지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들입니다. 호로고루와 당포성 같은 고대 성곽과 열쇠전망대, 상승전망대, 태풍전망대에서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천역 급수탑과 연천 숭의전지 등 근현대 유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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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리 유적 토층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곡리 유적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 일대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입니다. 이 유적은 1977년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 왔던 한 미군 병사에 의해 지표에서 석기가 발견되면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전곡리 토층은 고기후와 고환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인류의 발달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지질명소에 해당합니다. 점토층에서는 토양쐐기 구조라 불리는 건조균열현상이 관찰되는데, 이는 빙하기에 형성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팁 전곡리 유적 토층은 한탄강 관광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니 함께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유적지가 실내가 아닌 야외이므로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재인폭포는 오래전부터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져 내리며 장관을 이룹니다.
재인폭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재인폭포에서는 현무암의 다양한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포트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팁 재인폭포는 연천역 급수탑에서 차량으로 약 13분 거리에 있습니다. 탐방 시에는 미끄러운 바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천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당리에서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지류가 흐르면서 형성된 현무암 단애 위에 조성되었습니다. 호로고루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 부근의 지형이 표주박이나 조롱박과 같이 생겼다는 설과, 고을을 뜻하는 '홀'과 성을 뜻하는 '구루'가 합쳐져 '호로고루'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 조사된 고구려 관방유적 중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3대 평지성 중 하나입니다.
팁 연천 호로고루는 상승전망대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니, 주변 유적지와 함께 둘러보시기 좋습니다.
연천역 급수탑은 1919년 인천-원산 간 중간지점에 세워진 철도 급수탑으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입니다. 증기기관차와 급수탑은 1899년 9월 서울-인천 간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처음 등장하여 교통수단으로써의 기능을 담당하였으나, 1950년대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면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세워졌던 연천의 역사 속 시설물들은 한국전쟁 당시 폭격에 의해 모두 사라졌으나, 급수탑만은 원형대로 잘 남아 있습니다. 건립 당시에는 기관차 뒤에 달린 탄수차(炭水車)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팁 인근에 재인폭포(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가 있으며, 차량으로 약 13분 거리에 있습니다.
열쇠전망대는 육군 열쇠부대가 안보 교육과 더불어 실향민의 한을 달래주기 위해 1998년 4월 11일 건립하였습니다. 전망대에서는 DMZ 철책선과 최전방 초소인 GP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내부 전시실에는 북한의 생활용품과 대남 전투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어 북한의 실제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철조망으로 형상화된 통일 염원 소원 엽서 나무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상승전망대는 적의 활동을 관측하기 위해 24시간 운용되는 최전방 관측소로 제1땅굴이 발견된 곳입니다. 초소의 망원경으로 전방의 북한 초소들과 철책선, 지금은 비무장지대인 드넓은 연천평야를 볼 수 있는 안보 관광지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과거 상승OP로 알려졌습니다.
경계 임무는 비룡부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 1호 땅굴은 비무장지대에 있어, 가장 가까운 관측소인 상승전망대에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제1호 땅굴은 1974년 11월 15일 발견된 남침용 갱도입니다.
태풍전망대는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것으로, 서울에서 약 65㎞, 평양에서 약 140㎞ 떨어진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합니다. 처음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 지점에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이 설정되었으나, 1968년 북한이 휴전선 가까이 철책을 설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78년에 부분적으로 철책을 설치하였습니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하고,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연천 숭의전지는 조선시대에 전조인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게 했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입니다.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에는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숭의전의 시초입니다.
사당 건립 이후 1399년(정종 1년)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 성종, 현종, 문종, 원종 등 여러 왕들의 위패를 모시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