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무주 설천 가볼만한곳은 덕유산국립공원(본소,적상분소), 구천동계곡, 적상산,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 안국사(무주), 라제통문, 태권도원, 무주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 무주한풍루를 아우르는 여행지입니다. 덕유산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둘러보며, 태권도원과 와인동굴 같은 체험 명소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이 지역은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 있게 둘러보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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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본소,적상분소)
사진: 한국관광공사
덕유산국립공원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 놓은 또 하나의 명산입니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13개의 대(臺)와 10여 개의 못이 있습니다.
적상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이 산은 기봉이 향로봉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했습니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임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한 절이 있습니다.
안국사는 적상산성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찰로, 고려 충렬왕 3년(1277년)에 월인화상이 지었다고 전합니다. 광해군 6년(1614년) 적상산성 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1641년)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습니다.
이때 사고를 방비하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습니다.
라제통문은 전북 무주군 덕유산과 석모산 사이에 위치한 석굴문으로, 무주 구천동 33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지역으로 추정되며, 굴이 생기기 전에는 석모산 일대가 무풍면과 설천면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갯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라제통문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른 점도 특징적입니다. 옛 신라 지역인 동쪽 무풍면은 경상권 방언과 풍습의 영향을 받았고, 옛 백제 지역인 서쪽 설천면은 전라권 방언과 생활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팁 라제통문은 태권도원과 차량으로 약 4분 거리에 있으니, 인근 관광지와 함께 방문하시면 편리합니다.
무주한풍루는 호남의 으뜸 누각이라 불리며, 전주의 한벽당,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삼한(三寒)의 하나로 꼽힙니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임진왜란(1592) 때 왜군에 의해 불에 탔던 것을 선조 32년(1599)에 한풍루를 사랑한 형인 임제가 꿈속에 나타나 복원을 원해서 동생 현감 임환이 다시 지었고, 1783년 현감 임중원이 중수하였습니다.
이 누각은 전주의 한벽당,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호남의 삼한(三寒)의 하나로서 호남 제일의 누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팁 무주한풍루는 무주향교와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있으니, 두 곳을 함께 방문하시면 좋습니다.